이번 시간에 공부할 한자는 '주다, 함께 與 여' 입니다.
與는 혼자들기 어려운 물건을 다른 사람과 함께 들어 본 경험을 연상하시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글자 입니다.
'주다, 함께 與 여'는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인데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글자의 서체변화를 살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자료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모습이 이 글자의 초기 모양인데 그 모양을 보시면
아랫 부분에 양옆으로 포크 모양으로 보이는 부분이 사람의 왼손, 오른손 입니다. 그리고 그 윗 부분의 양옆 부분은 상대방의 양손 입니다.
즉 이 글자는 2명 이상의 사람이 각 각 양손을 이용하여 어떤 사물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사물이 가운데 부분의 모양인데 가운데 부분의 모양 중 아랫 부분은 사물이 아니고 사람의 입을 나타내는 '입 口 구'의 예전 서체 입니다.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이 양손으로 물건을 들고 입으로 '구령'을 소리내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지금의 서체에서는 '입 口 구'를 생략 하였고 아랫 부분의 양 손의 모양도 가로획과 아래의 획 2개로 표현 한 것이고
상대방의 손은 윗부분의 양옆의 모양으로 바꾼 것 입니다.
한자에는 사람의 양손과 상대방의 양손을 나타낸 글자가 있는데 그것은 '마주들다 舁 여'입니다.
즉 '주다, 함께 與 여 = 마주들다 舁 여 + 与 사물의 모양' 입니다.
与 사물의 모양은 주장하는 사람마다 코끼리의 상아, 제사에 사용하는 중요한 물건 등 그 해석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혼자들기 무겁거나 소중히 다루어야 하는 물건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글자의 뜻은
여러 사람이 중요한 물건(与)을 마주들고(舁) 나르는 것을 나타내어 물건을 전달해 ‘주다‘는 뜻이고, 여러 사람이 ‘함께, 더불어‘나르는 것을 나타내어 ‘함께, 더불어‘라는 뜻입니다.
혼자들기 어려운 물건을 다른 사람과 함께 드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주다, 함께 與 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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