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변하다 變 변

오늘 학습할 한자는 '변하다 變 변' 입니다.
'변화(變化), 변경(變更), 변동(變動), 변수(變數)'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변하다 變 변 = 말 잇다 䜌 련 + 두드리다 攵 복' 입니다.
'말 잇다 䜌 련'은 말이 두 개의 실을 잇듯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 입니다.
'두드리다 攵 복'은 손에 회초리, 막대기 등을 들고 두드리는(치는)것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말 잇다와 두드리다가 결합하여 '변하다 變 변'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말을 잇달아(䜌) 하여 타이르고, 때로는 매를 때려(攵) 가르치니 행실이 ‘변하다‘는 뜻입니다.

즉 꾸준한 교육(훈육)과 지도편달(사랑의 매)로 가르쳐 행동이 변하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기 때문에 '말 잇다 䜌 련'이 사용된 것 입니다. 한번 가르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인데 그래야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처음에는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고 대소변도 아무데서나 보고 그러는데 꾸준하게 훈련을 시켜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훈련을 시켜 누군가의 행동을 변화 시키거나 반대로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실 때 마다 '변하다 變 변'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