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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머무르다 泊 박

by Think Pond 2016. 8. 3.


오늘 학습할 한자는 '머무르다 ' 입니다.
'정박(碇泊), 숙박(宿泊), 민박(民泊)'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泊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머무르다 泊 박 = 물 氵수 + 희다 白 백'입니다.
'물 氵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희다 白 백'은 흰색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입니다.

그래서 물과 희다가 결합하여 '머무르다 泊 박'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강나루나 바닷가(氵)에 흰(白) 돛을 단 배가 닿아 짐을 풀고 '배를 대다'는 뜻이며, 배를 대듯이 나그네가 짐을 풀고 '묵다'는 뜻입니다.

여기서의 물은 강 또는 바닷물을 말하고 '희다'는 것은 흰 돛을 단 배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본래의 뜻은 '배를 대다'인데 그 이후로 의미가 확장되어 '머무르다'의 의미도 갖게 된 것입니다.

강가나 바닷가에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시거나 숙박 시설을 보실 때 마다 '배를 대다, 머무르다 泊 박'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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