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맹세하다 盟 맹' 입니다.
盟 은 형성결합으로 만들어진 글자로
'맹세하다 盟 맹 = 밝다 明 명 + 그릇 皿 명'입니다.
'밝다 明 명'은 밝은 것을 나타내는 글자로 낮에 밝은 해와 밤에 밝은 달을 결합하여 만든 회의 글자 입니다.
'그릇 皿 명'은 그릇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인데 여기서는 '피 血 혈'의 획 줄임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밝다와 그릇, 또는 밝다 와 피가 결합하여 '맹세하다 盟 맹'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신명 앞에서 약속하는 내용을 밝히고(明) 희생의 피(血)를 나누어 마시며, 약속을 지키기로 '맹세하다'는 뜻이다. 또는 술잔(皿)의 술을 나누어 마시며 약속을 지키기로 '맹세하다'는 뜻입니다.
약속을 할때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며 술을 나누어 마시고 나아가서는 약속하는 당사자들의 피를 조금씩 술에 넣고 맹세하는 모습을 그대로 나타낸 글자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모습은 삼국지의 도원결의 장면을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렇게 맹세를 하거나 누군가와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을 할 때마다 '맹세하다 盟 맹'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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