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자
[하루한자] 줄이다 縮 축
Think Pond
2017. 12. 19. 13:26
오늘 학습할 한자는 '줄어들다 縮 축'입니다.
'축소(縮小), 축척(縮尺), 감축(減縮), 단축(短縮)'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縮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줄어들다 縮 축 = 실 糸 사 + 잠자다 宿 숙' 입니다.
'실 糸 사'는 실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여기서는 실 자체의 의미로 결합된 것이 아니라 실로 만들어진 '천, 옷'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잠자다 宿 숙'은 '숙박'이라는 표현에서 사용되는 글자로 '잠자다'의 의미가 있는 회의 글자 입니다.
그래서 천, 옷과 잠자다가 결합하여 '줄어들다 縮 축'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실(糸)로 짠 천을 물에 담가 잠재워(宿) 빨랫줄에 말리고 나면 천이 물에 담그기 전보다 '오그라들다, 줄어들다'는 뜻입니다.
즉 宿은 빨래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빨래 후에 천이나 옷의 사이즈가 조금 줄어드는 것을 관찰하여 '줄어들다 縮 축'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빨래를 하고 잘 건조시킨 후 그것의 사이즈가 조금씩 줄어든 것을 보실 때 마다 '줄어들다 縮 축'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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